이번에는 투자자들이 많이들 참고하는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입니다.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
1978년 미국의 웰레스 와일더(J. Welles Wilder Jr.)에 의해 개발된 인기 있는 모멘텀 오실레이터
상품의 과매수, 과매도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조지표
# 판단기준
RSI는 0에서 100 사이를 오르내리며, 일반적으로 70 이상의 수준은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고,
30 이하의 수준은 과매도 상태를 나타냅니다.
사용하기 쉬운 지표중 하나입니다. 30%, 70%는 임의의 기준입니다.
시장 상황과 개인의 트레이딩 방법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뭐 단순히 이렇게 끝낼수는 없죠.
이번에도 수학으로 이해해봅시다.
이동평균 못지않게 겁나 쉬우니까 끝까지 보세요.
RSI를 계산하는 공식입니다.
음, 뭔가 확 와닿지 않습니다.
같은 의미이지만 다른 공식으로 볼까요
뭔가 막 복잡해 보이긴 합니다.
진짜 별거 없습니다.
위의 RS의 정의를 대입해 볼게요. 식이 난잡하지만 헷갈리면 결론만 보시죠.
식의 마지막 부분만 보면 처음 적었던 식입니다.
이제 식이 복잡하게 적혀있더라도 쫄 필요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결국 같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의미를 한번 느껴봐야죠.
n일간 우리는 상품(주식, 코인등)의 가격을 지켜봅니다.
며칠은 상승할 것이고, 몇일은 하락합니다. 몇일은 횡보할 수도 있죠.
(※ '일'은 편의상 정한 것이고, 분, 시간, 주, 월 모든 시간단위 가능합니다)
분모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변동성' 이죠. 위아래 움직임 모두 더한 것,
그럼 분자의 의미는 말 그대로 상승폭
의미에 맞춰서 식을 다시 보면
가격의 전체 변화량 중에서 상승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하는 것
네 결론이 났습니다. 수식은 잊으셔도 됩니다.
가격 변화량 중에 상승분이 차지하는 비율,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시
주가가 하루도 빠짐 없이 상승만 한다면, 전체 변동폭 = 상승폭 입니다.
그러면 RSI는 100%입니다.
주가가 하루도 빠짐 없이 하락만 한다면, 상승폭=0 이므로 RSI는 0%
RSI가 50%라면, 상승분=하락분
올라간 만큼 내려왔거나, 내려간 만큼 올라왔다는 얘기입니다.
캔들로 치면 도지캔들입니다.
RSI 30%, 전체 변동폭 중에 상승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30%, 하락비율이 더 큽니다.
즉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강하다는 말이죠.
RSI 70%, 상승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70%, 매수세가 강하다는 말입니다.
예시를 좀 궁서체로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RSI의 최대 단점이 예시에 그대로 나옵니다.
추세가 한쪽으로 강하게 형성되면?
RSI는 무용지물입니다. 추세가 시작되는 부분에서는 RSI 그래프도 한쪽 방향으로 기울기를 보여줍니다.
이건 참 좋아요.
그러나 내가 설정한 RSI 기간을 넘어서는 추세가 발생하면, 지표는 제대로 된 신호를 줄 수 없습니다.
그래프는 계속 과매수 구간이나 과매도 구간에 머물러있게 되고, 추세 전환에 대한 신호는 부정확해집니다.
식의 의미만 알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RSI는 적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참고하시면 되고, 보조지표 정도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분들은 아래 사이트로
지표로 뭘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RSI는 그래도 참고하기 편한 지표입니다
가격 변화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라서 방향성도 가격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후행지표들 보다는 좀 좋은 듯
나중에 다루겠지만 MACD 같은 경우는 식이 너무 복잡해서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어렵다고 써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찜찜...
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지표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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