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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10

[잡생각] 당신이 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 이유 사업 전의 내 모습과 사업시작 후의 내 모습. 솔직히 '나'는 차이를 크게 못 느낍니다. 약간의 시차와 경험치가 다른 '나'일뿐인데, 그 차이를 느낀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한가지 스스로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인생의 참맛은 무덤까지 안전하고 단정하게 당도하는 데 있지 않다. 완전히 기진맥진해서 잔뜩 흐트러진 몰골로 ‘꺅! 끝내줬어!’라는 비명과 함께 먼지 구름 속으로 슬라이딩해 들어와야 제맛이다. - Hunter S. Thomson - (제가 느므느므 좋아하는 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써먹을 겁니다) 회사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가족, 회사동료를 제외하고는 사람을 만날 시간이 거의 없죠), 괜찮은 사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 2023. 5. 19.
[일생각] 전자책의 책값은 얼마인가? 전자책 vs 종이책 최근에 외부 일감문의가 있어서 종이책 출판에 대해 잠깐 알아봤습니다.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자세히 알아봤죠. 과정이야 다들 관심 없을 것이고, 마진, 순수익? 정도 관심 있을 겁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볼까요? 토트북스의 첫번째 책 "챗GPT로 공부하기" 를 종이책으로 출간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책값 10,000원 작가 인세 1,000원(10%); 계약 조건에 따라 20%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제작비용 3,000원(30%); 인쇄 수량과 방식에 따라 더 비싸지기도 합니다. 서점 3,000원(30%) 출판사 3,000원(30%) ※ 전자책의 경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작비용은 epub 제작에 많이 투입되고, 작가 인세가 약간 올라갑니다 제가 직접 원고를 작성했으므로 '인.. 2023. 5. 13.
[잡생각] 인생을 흘러가는 대로 냅두면 될까?(feat. N잡러) '인생' 글자를 가만히 곱씹어본다. 한 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단어일 수도 있겠지만, 지구상에 존재했다가 사라져간 수십억의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굉장히 무미건조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철학적인 방향으로 글을 전개했다가는 수습도 못하고 똥망글을 싸지를 수도 있으니 일반화 같은 시도는 삼가하고, 철저히 주관적인 생각만 얘기해 본다. 20세기 고도성장기의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나이 먹으면 취직하고, 돈 벌고, 집 사고, 차사고 그렇게 살면 되는 줄 알았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완벽한 세상에 숟가락을 얻으면 되리라 막연하게 생각했다. 개뿔, 완벽한 세상은 지구상 어느 곳에도 없었다. 세상은 팍팍한 곳이었고, 그곳을 지배하는 것은 돈이었다. 모든 실체를 다 볼.. 2023. 5. 11.
[잡생각]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법 유튜브를 보다가 필 받아서 글 올립니다. 제가 출판사를 시작한 이유를 아주 가볍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가볍지 않아요. 제 의지가 담겨있는 행동이고, 충동이 아닌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사실은 시작)입니다. 트리거가 된 영상이나 책이 있긴 하지만, 그 이전부터 비슷한 내용을 학습(?)하고 있던 것이죠. '어제와 같이 오늘을 살면서 내일이 바뀌길 원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류의 얘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한 번이 아니라 아주 여러 번 들어봤을 거예요. 너무 뻔하고 당연한 얘기라서 관심도 안 가나요? 너무 쉽지 않나요? 오늘이 어제와 다르면 됩니다. 아~ 그 이전에 자신을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메타인지.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세요. 종이하나 펼쳐놓고 펜 잡으세요. 셀프 디스 시간입.. 2023. 5. 2.
[잡생각] N잡러의 일상 "N잡러"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사람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호칭은 따로 없었죠. 흔한 사람은 아니었으니까요. (배달업이나 대리기사등의 부업은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부업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부업을 가진 사람이 (공식적으로다가)50만명이 넘었고, 사람들의 인식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실제 n잡러는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직업, 직장에 대한 경계도 흐릿해져가는 세상입니다.네 저도 n잡러입니다. 10년 넘게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월급이 많진 않지만, 나름 워라벨이 상당히 보장된 회사라 그만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아직 할만합니다. 출판사에 직원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외부 원고를 받아오는 단계도 아니라서 일이 많진 않.. 202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