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예정인 책을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어요.
책 가격은 10,800원
펀딩 목표금액 660,000원
목표 후원수 66명 이상
첫번째 펀딩이었고, 준비나 과정도 계획적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책은 출간 예정이라서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 없습니다.
모름지기 사업가라면 실패한 프로젝트라도 실패한 원인을 찾고 분석해야 하는 법!
털린 멘탈을 추스리고 chatGPT를 소환했습니다.
GPT야! 실패의 원인이 뭐냐
역시 chatGPT는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목표액 설정
어차피 10만원도 후원을 받지 못했으므로 목표액 설정이 과했다고 얘기조차 할 수가 없네요
목표 금액이 30만원 정도였다면 심리적으로 추가 후원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생깁니다.
2. 제품 및 프로젝트 설명
설명 페이지는 급조하긴 했지만 텀블벅 가이드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제품(도서)의 특성상 화려한 사진이나 그림은 들어갈리 없고,
설명을 좀 과하게 하기도 그래서 있는 그대로 설명 페이지를 작성했습니다.
후원을 끌어내기에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3. 마케팅 홍보
이부분은 실패 원인의 큰 부분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일단 홍보를 안했습니다. 그냥 텀블벅 신규 프로젝트 페이지에 올라가있는게 다였죠.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마케팅이 필요하죠.
즉 수요자들에게 적시 적절하게 전달이 되는 수단이나 방법이 필요합니다.
4. 타겟층의 수요파악, 5.시장조사
이부분이 메인입니다.
펀딩을 진행하려고 기존의 텀블벅 프로젝트를 분석해보고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 여성 사용자들이 많음 (자동차 튜닝따위에 관심 없음)
- 후원자들에게 돌아가는 실물이 있는 것에 관심이 많음(전자책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 적음)
- 인기있는 전자책은 주로 장르물이거나 가볍게 접근가능한 주제
제가 올린 책은 하나도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실패는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제 책은 '크몽'쪽에 더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스쳐갑니다.
아직 종이책 출간은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좀 알아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책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너무 어려운 부분이라 그대로 가겠지만, 제목과 목차는 전부 수정예정입니다.
좀 공을 들이는 중이라서 시간이 오래 걸릴뿐.
재미있는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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