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제목 어그로 빨 좀 받습니다.
제목을 정확하게 수정하면 " chatGPT의 결과물은 다 어디로 갔나?"입니다.
AI의 세계에서 chatGPT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지나지 않죠(x라 큰 카테고리~)
그림을 그려주는 AI가 인간을 제치고 상을 받은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프롬프트는 사람이 만들어야 했기에, 그 일은 저작권 논란의 불씨가 되기도 했습니다.
(AI는 도구냐?, 흠 ~ 어려운 주제입니다)
멀리 보지 말고 제가 몸담고 있는 출판업계 및 후리랜서 시장에서만 생각해 보죠
GPT로 돈 벌기, 정말 HOT한 주제입니다.
관련된 전자책이나 강연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다는 반증입니다.
블로그 자동화 글 뽑기
유튜브 숏츠 만들기
소설 쓰기
업무자동화하기
영어공부하기
기획하기
...
정말 가능한 모든 분야로 활용 가능하다는 걸 제목만 봐도 감이 잡힙니다.
그런데!
chatGPT로 사업화에 성공해서 돈을 벌었다? 는 얘기는 해외 카더라 통신을 제외하고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chatGPT로 쓴 블로그를 본 적도 없고(제 견문이 짧은 탓도 있습니다),
소설이나 에세이 같은 문학작품? 못 봤습니다.(플롯을 짜는 시범을 보여주는 것은 많이 봤습니다)
경우의 수를 생각해 봤습니다.
1. GPT의 작품이 너무 그럴듯해서 니가 구분 못하는 거다.
이건 살짝 소름 돋습니다. 아닐 거야, 아니겠죠, 그럴 리가, 설마
2. 작가들이 GPT를 사용해 놓고 사용 여부를 공개 안 한다.
ㅋㅋㅋ. 휴먼의 존심. 이건 유력한 후보 아닙니까
3. GPT는 아직 멀었다.
어디 사람 노는데 AI 따위가~, 없어 안 돼 놀아줄 생각 없어 돌아가.
개인적으로는 2,3번이 공존한다고 봅니다.
저도 GPT로(를 활용해서) 책 써서 팔고 있긴 하지만, 매우 허접합니다.
GPT로 글 쓸 때의 장점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 준다는 것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알 수 없는 휴먼의 단점을 커버해 준다고 해야 할까요?
매우 훌륭한 조수입니다.
그런데 자연스러움은 부족하죠,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GPT로 가이드를 잡고 거기에 휴먼의 능력으로 살을 붙이는 방법이 지금의 최선일 겁니다.
그래서 휴먼의 시장에서는 GPT만의 작품은 보기 힘든 겁니다.
사실 아직도 GPT를 써본 적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인 중에도 GPT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봤어요)
AI가 자연스럽게 휴먼의 삶에 스며들려면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이게 긍정인지 부정인지 헷갈리네요.
일단 저는 GPT로 밥벌이하는 중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프롬프트를 작성합니다.
이거 확실히 물건 맞습니다.
프로메테우스가 던져준 불 같은 도구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겉핥기식으로 만져보고 어렵다고, 별로라고 외면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스테이블 디퓨전을 사용해 봤습니다.
훌륭하신 선구자 분들이 편리하게 안내해 주셔서 아주 쉽게 설치, 사용 가능했습니다.
훗~ chatGPT도 눈이 번쩍 뜨였는데, 이건 뭐 신세계..
'그림 그리기'라는 재능의 영역에 있는 분야라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 컴퓨터에서 미드저니 싸다구(는 오바인가?)를 날릴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입니다.
설정을 많이 해줘야 하고, 시행착오를 통해서 누적데이터가 쌓일수록 결과물이 좋아지기에
시간투자는 필수~
아 그리고 chatGPT로 뭔가 열심히 하시는 분들 다 여기 모여있습니다. (각종 AI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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