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전의 내 모습과 사업시작 후의 내 모습.
솔직히 '나'는 차이를 크게 못 느낍니다.
약간의 시차와 경험치가 다른 '나'일뿐인데, 그 차이를 느낀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한가지 스스로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인생의 참맛은 무덤까지 안전하고 단정하게 당도하는 데 있지 않다.
완전히 기진맥진해서 잔뜩 흐트러진 몰골로 ‘꺅! 끝내줬어!’라는 비명과 함께
먼지 구름 속으로 슬라이딩해 들어와야 제맛이다.
- Hunter S. Thomson -
(제가 느므느므 좋아하는 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써먹을 겁니다)
회사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가족, 회사동료를 제외하고는 사람을 만날 시간이 거의 없죠),
괜찮은 사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검색을 해봅니다. 그럼 거의 대부분은 이미 같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규모는 다를지언정, 거진 이미 존재하는 사업들입니다.
그걸 확인한 그들은 100이면 100 전부 그 아이디어를 버립니다.
왜?
이유는 뻔한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자원의 부족(돈, 시간), 스트레스(기존 직업에서 받는), 자신감 부족(두려움에 기인한), 결정장애 등등
그중 가장 큰 것은 심리적인 부분일 겁니다.
내가 사업을? 망하면 어쩌지? 설마 되겠어?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 파이가 있을까?
부정적인 가정을 머릿속에 가득 채우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바닥에 바운스 시켜놓고 '회사나 열심히 다니자'라고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저도 그랬어요. 솔직히 지금도 아주 가끔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은 피합니다.
N잡러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N잡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무자본 창업을 많이들 하구요.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습니다.(dog&cow)
그러니 자연스럽게 경쟁이 치열할거라 생각하겠죠?
절대 아닙니다. 버려야할 생각 No.1입니다.
6하 원칙을 떠올려 봅시다.
누구와 경쟁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으로?(5개네)
모든 게 겹치나요? 진짜로? 레알?
진심으로 모든 게 경쟁자와 겹친다면 접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주 많아요(단지 내 주머니에 없을 뿐)
그 돈을 버는 방법?
아주 기본적인 논리로 '가치를 만들어서 돈으로 바꾸면 된다'. Soooo, simple~!
경쟁을 한다고 돈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가치를 만들고, 그걸 시장에 내어놓으면, 사람들이 돈으로 바꿔갑니다.
그걸 좀 더 많이 가져오고 싶으면, 그때부터 노오력을 해야죠.
내 파이를 키우거나, 아니면 판을 키우거나.
(참 말 쉽게 한다 그쵸?)
상품이 개차반이 아닌 다음에야, "나 따위가 만든 것도 시장에 팔린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리멘탈을 가지신 분들은 사업하지 마세요.
그런데 본인의 멘탈이 유리인지 강철인지 어떻게 알까요? ㅎㅎ, 모릅니다.
해봐야 알 수 있어요.
제가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었던 유튜브 영상입니다.
유튜버 '민팍'님입니다.
다음 영상은 요즘 핫하신 김승호 회장님의 예전 강연입니다. 같은 얘기입니다.
저도 멘탈이 그리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 덕에 민팍님 영상을 봤습니다(자기 계발 영상 안 좋아합니다)
왜 그랬는지 그냥 집에 있는 노트를 챙겨서 바로 100번 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실은 200번씩 썼습니다. 100일 동안 하루도 안 빼먹고.
내용은 안갈켜줌.
100일이 지나면 유리에 강철이 코팅이라도 될까요?
하긴 100일간 스스로를 세뇌시켰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겁니다.
뭐든 습관이 되려면 최소 1달은 꾸준히 해야 한다던데, 100일이나 했으니...
목표가 정해지니까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는 거 있죠. ㅋㅋㅋ
진짭니다. 왜 진짜인지는 영상 보면 나옵니다.
지금은 어지간한 부정적인 생각은 순식간에 날려버립니다.
남자라면 다들 고독한 뭐를 마음 한켠에 품고 있잖아요?
그런 생각이 올라올 시간이 없습니다.
내 사업하느라 바쁜데 시간 아까워요.
주제가 뭐였더라~
"당신이 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 이유"
아니죠. 사업할 수 있습니다.
멘탈부터 부여잡고, 시작하면 됩니다.
공장 돌리듯이 나를 사업의 굴레에 밀어 넣고 돌리면 됩니다.
신경 쓸 것 많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힘듧니다. 쉬우면 dog & cow.
그 힘든 것조차 사업의 굴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세요.
모르는 것은 물어보면 돼요. 누군가는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 안되면 chatGPT가 있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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